덕기는 낮에 조부 몰래 빠져 나와 총독부도서관에 들어가 앉아서 반나절을 보냈다. 급히 참고하여야 할 것이 있는 것은 아니나 어디서 시간 보낼 데가 없기 떄문이다... 덕기는 전깃불이 들어오기 전에 도서관에서 나와서 어디 가 차나 먹을까 하고 진고개로 향하였다. (염상섭, 『삼대』, 1931)
▲ 총독부도서관 전경
▲ 진고개 (본정1정목 입구)
▲ 총독부도서관(원)과 진고개(하단)
▲ 대한뉴스 122호 (195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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