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길의 정희. 약초정 포드자동차 대리점 앞을 지난다.
포드자동차 대리점 및 수리점은 남본상점의 창업주인 일본인 남본길태랑楠本吉太郞이 설립했다. 그는 1912년 4월에 조선으로 건너와 1913년에 앵정정[중구 인현동1가] 102번지에 자동차 수리공장을 세웠으며, 1920년에 인근의 약초정[중구 초동] 24, 25번지 자리에 건물을 신축하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속품을 판매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포드 자동차와의 인연은 포드자동차 일본지점으로부터 한반도 6개 도와의 특약판매권을 획득한 1933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楠本吉太郞이 1920년부터 약초정 24번지에 살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포드자동차 대리점이 있는 건물의 같은 지번 내 그의 집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한국사데이터베이스, '한국근현대인물자료', http://bitly.kr/jCGaW8를 참조하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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